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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범인은?

콜레스테롤은 신체가 세포를 만들고 비타민 및 기타 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각종 문제를 야기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경우 3대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이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는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최근 everyday health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설명하며 일상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콜레스테롤

◇ 콜레스테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유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성 심혈관계질환 중 하나로, 유전적 결함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aha에 따르면 성인 200명 중 약 1명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20배 높아진다.

만약 부모, 형제 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을 앓고 있거나 심장마비와 관련한 가족력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관련 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2. 흡연

흡연은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높이지는 않지만, 심장병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소이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흡연하면 그 위험도는 더욱 높아져 주의를 요한다.

aha에 따르면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다. ‘착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hdl 콜레스테롤은 다른 콜레스테롤 수치와 다르게 높을수록 좋다.

따라서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다. 또한, 금연은 심장 건강에 즉각적인 이점을 줄 수 있다. ‘바이오마커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금연을 시작하면 즉각적으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3. 식습관

콜레스테롤의 약 30%는 음식을 통해 흡수되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aha는 포화 지방을 일일 칼로리의 6% 미만으로 제한하고 섭취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조은유 영양사는 하이닥 건강 q&a를 통해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알아두고 이런 음식을 먹는 횟수와 분량을 조절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성 식품의 지방에 포함된 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로 변하므로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으로는 삼겹살, 갈비 등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 육류의 내장, 뼈를 오래 삶은 국물, 장어, 버터 등이 있다. 이런 음식들은 주 1회 이내로 먹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조은유 (영양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